티스토리 뷰
여름에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반짝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오리온자리, 큰 곰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도 있지만 덜 알려진 별자리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별자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하여 여름철 대표적인 별자리 소개하겠습니다.
1. 여름철 대표 별자리 소개
오리온자리 는 가장 유명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여름 저녁에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신화 속 사냥꾼의 이름을 따 지어졌습니다. 세 개의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고 찾기에 쉽습니다. 다음으로 큰 곰자리는 북두칠성이 포함되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여름뿐 아니라 한국에서는 일 년 내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갈자리는 남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갈의 이름을 가지고 지어졌습니다. 이 별은 여름에 가장 잘 보이며 여러 밝은 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궁수자리는 전갈자리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궁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궁수자리는 은하계의 중심에 위치하여 성운과 성단이 발견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백조자리는 여름철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별들을 포함하고 있는 별자리로 십자가 모양의 독특한 별자리인 북십자성의 고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들은 여름하늘에서 유독 잘 보이지만 사계절 동안 관측 할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별자리의 전설
오리온자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사냥꾼 오리온의 이름을 딴 별자리입니다. 오리온은 매우 힘이세고 건장하며 재주가 많은 사냥꾼이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여인들에게 이끌려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인들 중 메로페는 아버지인 제우스가 그를 싫어해서 딸을 보호하기 위해 오리온을 없앴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별자리가 되어 메로페를 살피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또 다른 전설은 그가 스콜피온 몬스터와 대립하다가 죽었고 그 이후로 둘은 하늘에서도 대립하는 별자리로 형상화된 것입니다.
큰곰자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대표적인 별자리입니다. 제우스는 필요할 때마다 자신을 인간이나 동물의 모습으로 변신시키고 돌아다녔는데 그중 변신한 곰이었습니다. 신화에서 곰은 대표적인 먹잇감으로 나오며 거대한 괴물 티폰과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곰자리가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곰자리를 이용하여 북쪽을 찾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런 이유 덕분에 큰 곰자리는 바다에서 길을 찾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전갈자리는 오리온자리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오리온을 죽이려고 제우스가 보낸 전갈이며 그 싸움으로 죽음을 야기했다는 가설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오리온과 전갈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별자리가 되어서도 둘은 대립하고 있습니다.
궁수자리는 사수자리, 활잡이자리라고도 불립니다. 헤라클레스가 켄타우로스와 싸우는 중 독이 묻은 화살에 맞아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는 불사신이기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지만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사의 특권을 넘겨주고 죽었습니다.
4. 여름철 별자리 관측 장소 추천
우리나라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 위한 장소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 위주로 추천하겠습니다. 먼저 '오대산 자연 휴양림'은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하였고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별자리뿐 아니라 은하수와 유성우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한국 천문 연구원 천문대'입니다. 매주 토요일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며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다음으로 '설악산 천문대'는 강원도 속소시에 위치했습니다.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고 천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국립공원 횡성자연휴양림 천문대', '남해국제천문과학관 천문대' 등이 있으며 천문학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신청하여 들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