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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구름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거대한 구름으로 태양 중심의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계 초창기에 존재하던 물질들이 얼어붙으면서 형성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비밀에 싸인 오르트구름의 구성과 종류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1. 오르트구름이란?
오르트구름은 태양계의 가장 바깥 지역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작고 차가운 천체들의 이론적인 구름입니다. 1950년에 존재를 가설한 네덜란드 천문학자 얀 오르트(Jan Oort)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오르트구름은 태양을 멀리 둘러싸고 있는 혜성과 다른 얼음 물체들의 저장고로 생각됩니다. 오르트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약 2,000AU에서 최대 10만 AU까지 확장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을 원근법으로 설명하자면, 1 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로, 약 9천3백만 마일 또는 1억 5천만 킬로미터입니다. 따라서, 오르트 구름의 안쪽 가장자리는 지구보다 태양에서 약 2,000배 더 멀리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오르트 구름이 직접적으로 관측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지역에서 발생한 장주기 혜성의 관측된 행동과 특징으로 그 존재가 유추되고 있습니다.
2. 구성
오르트구름은 주로 작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물체들은 물(H2O) 메탄(CH4) 암모니아(NH3) 이산화탄소(CO2) 등 휘발성 화합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러한 휘발성 화합물은 태양계 바깥 영역에 존재하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동결하여 고체 얼음을 형성합니다. 오르트구름 개체의 정확한 구성은 클라우드 내 위치와 특정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 추운 오르토구름 외곽 지역은 메탄, 암모니아 등 얼음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조적으로 안쪽 영역은 더 높은 수빙 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종류
오르트구름의 종류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부 오르트구름과 외부 오르트구름입니다. 먼저 내부 오르트구름은 태양에 가까운 지역으로 약 2,000AU에서 약 20,000 AU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물체는 태양과 통과하는 별의 중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비교적 안정된 궤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에 장기간 체류합니다. 내부 오르트 구름 속 물체의 구성은 휘발성 얼음과 암석 물질이 혼합된 장주기 혜성과 유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외부 오르트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약 220,000AU에서 최대 100,000AU까지 확장되는 먼 지역입니다. 외부 오르트구름의 물체는 거리가 크기 때문에 태양이나 통과하는 별의 중력에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더 길고 편심한 궤도를 가지며 태양계의 가장 멀리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물체는 보다 원시적이고 가까운 별들의 중력 상호작용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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